"손짓하듯 반짝이는 모래사장과 시원한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로 떠나는 여행을

계획한다면 드무리 유원지가 제격"

드무리 해변은 썰물 때면 해변 곳곳에서 소금과 호미를 든 피서객들이 밀려오는

파도와 내려쬐는 햇볕도 잊은 채, 조개 잡기에 흠뻑 빠질 수 있고, 아이들에게는

천연 놀이공간으로 모래성을 쌓고, 갯벌 흙을 장난감 삼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

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. 또 부득이한 사정으로 멀리 떠나지 못한다 해도 실망하지

마세요. 수평선 너머로 지는 일몰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 최적이기는 하지만

바다와 육지, 그리고 갯벌을 함께 품고 있는 지역에서는 하늘에 구름이 살짝 드리우고

바다에 물안개 자욱한 날도 운치 있습니다. 한 걸음만 나서면 바로 갯벌이 시작되는

바닷가 지역이지만 마치 심심산골에 온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너무 조용하고

평화스러운 분위기의 드무리해변을 만나보세요.